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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 욥기 7장 - 욥의 처절한 심정매일 Q.T/욥기 2019. 8. 22. 08:17
욥기 7장 11절~16절
11. 그러나 나는 입을 다물고 있을 수 없습니다. 분하고 괴로워서, 말을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12. 내가 바다 괴물이라도 됩니까? 내가 깊은 곳에 사는 괴물이라도 됩니까?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나를 감시하십니까?
13. 잠자리에라도 들면 편해지겠지, 깊이 잠이라도 들면 고통이 덜하겠지 하고 생각합니다만.
14. 주님께서는 악몽으로 나를 놀라게 하시고, 무서운 환상으로 저를 떨게 하십니다.
15. 차리리 숨이라도 막혀 버리면 좋겠습니다 뼈만 앙상하게 살아 있기보다는 ,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16. 나는 이제 사는 것이 지겹습니다. 영원히 살 것도 아닌데, 제발, 나를 혼자 있게 내버려 두십시오 내 나날이 허무할 따름입니다.
묵상.
고통이 계속되다 보면 정신도 피폐해집니다. 인간은 삶에 활력과 삶의 기쁨이 있어야 삶을 살아갈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제가 공황장애로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이것을 먹으면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게 됩니다.
즉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그냥 그런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서 삶을 살아갈 힘이 없고 그냥 저냥 내가 왜 이 고통을 받는지.. 주님께 불만이 생기게도 됩니다.
욥의 상태는 아마 더했을 것입니다. 매일의 고통가운데 심지어 잠자는 상황조차도 악몽을 주셔서 욥을 괴롭힙니다.
욥은 알수 없지만 우리는 말씀 묵상을 통해 욥의 고통을 주님께서 주심이 아닌 사탄이 준 것을 알고 있고
분명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욥의 고통과 고난 그리고 지금 탄식하고 있는 욥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을
함께 느끼시고 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욥에게 바로 아픔을 치유하고 모든 것을 회복시켜주실 수 있는 하나님이시지만 우리는 주님을 알수 없듯 하나님의 때가 언제인지 어떻게 찾아올지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히 주님은 계획하고 계심을 묵상합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너무 힘들어 죽고 싶은 마음이 들지라도 너무 삶의 의욕이 없을지라도 이렇게 고통 가운데 삶을 살아가게하심은 주님의 계획하심이 있기때문임을 묵상합니다. 만일 우리에게 주님의 계획하심이 없다면 삶을 멈처버리게 하실수 있으시기때문입니다.
욥의 처절한 외침에 이렇게 고통가운데 있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다고 말하는 욥에게 주님께서는 삶을 거둬 가시기보다 묵묵히 지켜보시고 있습니다 아니... 그것은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지켜보시는 것인지 아니면 주님의 계획을
이뤄 가시고 계시는지. 아니면 처절하게 주님께 매달리기를 바라시는지 우리로써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고통 가운데 너무나도 슬픔 가운데 놓인 상황일 때에 우리의 처절한 고백이 분명 주님께서
알아보시고 함께 아파하시고 분명 그 상황을 회복시키실 것을 준비하시며 해결해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생각대로가 아닌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 주님의 방법으로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방법임을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도 고통 가운데 있을 수 있지만 주님께 처절하게 매달리는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너무나도 힘들고 지쳐 삶을 놓아 버리고 싶을 지라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주님께 나아가는 삶을 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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